폭싹 속았수다 16화 리뷰 – 오애순과 양관식의 감동적인 여정의 마무리
- admiralty1013
- 4월 1일
- 3분 분량

"폭싹 속았수다" 16화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오애순과 평생 그녀만을 바라본 '팔불출 돌쇠' 양관식의 모험 가득한 일생이 4주간의 여정을 끝으로 마무리되는 마지막 회입니다. 이 에피소드는 가족의 사랑, 희생, 그리고 삶의 희로애락을 깊이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감동과 여운을 남깁니다. 주요 사건으로는 양금명의 딸 새봄이의 탄생, 양관식의 혈액암 투병과 죽음, 오애순의 시 출판 등이 포함되며, 가족의 유대와 개인의 성장이 두드러지게 표현됩니다.
출연자 소개
오애순 (문소리): 제주 출신의 강인한 여성으로, 가족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며 시를 쓰는 꿈을 간직한 인물입니다.
양관식 (박해준): 오애순의 남편이자 가족을 위해 평생을 바친 사랑스러운 가장으로, 마지막까지 아내와 자식들을 위해 헌신합니다.
양금명 (아이유): 오애순과 양관식의 딸로, 일본 유학 후 귀국하여 박충섭과 결혼하고 딸 새봄이를 낳습니다.
박충섭 (김선호): 금명의 남편이자 화가로, 가족을 따뜻하게 지지하는 인물입니다.
양은명 (강유석): 오애순과 양관식의 아들로, 사기 사건에 휘말리며 가족에게 부담을 주지만 결국 성장합니다.
부현숙 (이수경): 은명의 아내로, 가족 간 갈등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합니다.
학씨 부상길 (최대훈): 현숙의 아버지로, 은명을 돕기 위해 노력하며 변화를 보여줍니다.
주요 내용
"폭싹 속았수다" 16화는 금명과 충섭의 딸 새봄이의 탄생으로 시작되며, 가족에게 기쁨을 안깁니다. 15화에서 사기를 당해 외딴 곳에 개업한 '금은동이네' 식당은 새봄이의 복덩이 기운 덕분인지 장사가 잘되기 시작합니다. 이 과정에서 과거 양관식이 물에서 구해준 여배우(김성령)가 등장해 은혜를 갚기 위해 식당을 방문하며 따뜻한 순간을 선사합니다.
그러나 기쁨은 오래가지 않습니다. 금명이 부모님을 모셔와 받은 정밀 건강검진에서 양관식이 혈액암에 걸렸다는 사실이 드러납니다. 평생 아픈 소리 한 번 하지 않던 관식은 24차례의 항암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자, 집에서 편히 지내기로 결정합니다. 이 와중에 오애순의 시가 '좋은 생각' 잡지 한 코너에 실리며, 관식은 아내의 꿈을 이루어준 기쁨을 느낍니다. 오애순은 병간호 속에서도 남편과의 소중한 시간을 보내지만, 2006년 11월 16일, 상태가 위독해진 양관식은 결국 입원 후 세상을 떠납니다.
관식의 죽음은 가족에게 큰 슬픔을 안기지만, 그는 떠나면서도 많은 것을 남깁니다. 에피소드는 2025년으로 넘어와 요양원에서 일하는 오애순의 모습으로 마무리되며, 반가운 얼굴로 염혜란이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줍니다. 이 장면은 과거 1화 초반으로 돌아가는 느낌을 주며, 애순이 홀로 남은 삶을 암시합니다.
한편, 양은명은 14화에서 사기 혐의로 경찰에 잡혀간 후, 관식이 배를 팔아 합의금을 마련해준 덕에 구치소에서 풀려납니다. 학씨 부상길은 경찰서장에게 로비를 해 은명을 돕고, 원양어선을 돌리기 위해 기름값을 지원하며 가족의 재기를 돕습니다. 은명은 이후 성장하며 가족과 화해합니다.
인상 깊은 장면 TOP 3
양관식의 죽음 장면
2006년 11월 16일, 위독해진 양관식이 입원 중 가족들에게 작별을 고하며 평온하게 눈을 감는 장면은 이 드라마의 가장 슬프고 감동적인 순간입니다. 평생 가족을 위해 헌신한 그의 마지막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오애순의 시 출판
오애순의 시가 '좋은 생각'에 실리는 장면은 그녀의 오랜 꿈이 이루어지는 순간이자, 양관식이 아내에게 남긴 마지막 선물입니다. 병상에서 이를 확인한 관식의 미소와 애순의 눈물은 두 사람의 사랑을 아름답게 보여줍니다.
김성령의 등장과 식당 방문
과거 관식이 구해준 여배우 김성령이 유명 배우가 되어 '금은동이네' 식당을 찾아오는 장면은 따뜻함과 감동을 줍니다. 관식의 선행이 시간이 지나 보답받는 모습이 인상 깊습니다.
시청 추천
가족 간의 사랑과 희생을 주제로 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시청자
감동적이고 현실적인 드라마를 선호하는 분
문소리, 박해준, 아이유, 김선호 등 출연진의 연기를 감상하고 싶은 팬
인생의 다양한 국면을 섬세하게 그린 서사에 관심 있는 분
총평
"폭싹 속았수다" 16화는 오애순과 양관식의 일생을 통해 사랑, 가족, 그리고 삶의 의미를 깊이 탐구하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양관식의 혈액암 투병과 죽음은 현실적이고 진솔하게 그려져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오애순의 시 출판은 희망과 성취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금명과 은명의 성장, 그리고 가족의 재회는 이 드라마가 단순한 비극이 아닌 삶의 순환을 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출연진의 연기는 이 에피소드의 몰입감을 한층 높입니다. 문소리는 오애순의 강인함과 연약함을 동시에 표현하며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고, 박해준은 양관식의 따뜻함과 헌신을 섬세하게 연기해 마지막 장면에서 눈물을 자아냅니다. 아이유와 김선호 역시 금명과 충섭의 안정적인 삶을 자연스럽게 그려냅니다.
이 에피소드는 가족의 유대와 삶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하며, 16화에 걸친 여정을 아름답게 마무리합니다. 웃음과 눈물이 공존하는 이 결말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명작으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다시보기 및 정보
공개일: 2025년 3월 28일
공개 시간: 2025년 3월 28일 13화~16화 동시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