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 속았수다 13화 리뷰 – 금명의 결혼과 새로운 시작
- admiralty1013
- 3월 29일
- 3분 분량

"폭싹 속았수다" 13화는 양금명(아이유)과 박충섭(김선호)의 결혼식으로 시작되며, 1998년 8월의 맑고 푸른 날을 배경으로 펼쳐집니다. 이 에피소드는 금명과 충섭의 사랑 이야기와 양은명(강유석)의 삶에 얽힌 갈등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IMF 위기로 실직한 금명은 우연히 영화관에서 충섭과 재회하며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고, 두 사람은 빠르게 결혼에 이릅니다. 한편, 은명은 백수로 지내며 아들 돌잔치에서 부현숙(이수경)의 가족이 나타나지 않아 가족 내 긴장이 고조됩니다. 에피소드는 경찰이 은명을 찾는 장면으로 끝나며 다음 화에 대한 궁금증을 남깁니다. 사랑, 가족, 그리고 개인의 성장을 주제로 한 이 에피소드는 캐릭터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줍니다.
출연자 소개:
양금명 (아이유): 일본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오애순의 딸. IMF로 실직했으나 충섭과의 재회로 새로운 삶을 시작합니다.
박충섭 (김선호): 극장에서 포스터를 그리는 화가. 금명과 우연히 재회한 뒤 적극적으로 사랑을 표현하며 결혼에 이릅니다.
양은명 (강유석): 오애순과 양관식의 아들. 백수로 지내며 가족과 갈등을 겪고, 에피소드 끝에서 경찰에게 쫓깁니다.
오애순 (문소리): 금명과 은명의 어머니. 가족을 지키려는 강인한 여성으로 자녀들의 삶을 지켜봅니다.
양관식 (박해준): 오애순의 남편이자 금명과 은명의 아버지. 딸의 결혼식에서 감정적으로 폭풍 오열합니다.
부현숙 (이수경): 은명의 아내. 그녀의 가족은 은명 아들 돌잔치에 나타나지 않습니다.
박영범 (이준영): 금명과 과거 연애했던 인물. 금명의 결혼식을 멀리서 지켜봅니다.
주요 내용:
"폭싹 속았수다" 13화는 1998년 8월, 양금명과 박충섭의 결혼식으로 화려하게 시작됩니다. IMF 위기로 실직한 금명은 깐느 극장에서 영화를 보다가 3칸 옆자리에 앉은 충섭과 우연히 재회합니다. 영화가 끝난 뒤 금명이 버스를 타고 떠나자, 충섭은 죽기 살기로 달려 버스에 올라타 눈물로 감정을 드러내며 재회를 이룹니다. 두 사람은 종점까지 함께 가며 대화를 나누고, 술집에서 재회 첫날 손을 잡으며 사랑을 확인합니다. 충섭은 금명을 과잉보호하며 애정을 표현하고, 금명은 그의 진심에 끌립니다.
한편, 은명은 백수 생활을 이어가며 가족과의 갈등을 겪습니다. 그의 아들 돌잔치가 열렸지만, 부현숙의 가족은 나타나지 않아 오애순과 양관식은 실망합니다. 은명은 관식에게 “나보고 아버지처럼 살라고요? 진짜 원해요?”라며 반항하고, “나는 네 식구 쇼야키집 가서 삼겹살 3인분 시키는 아빠 안 해요. 5인분 6인분 시키는 아빠 할 거예요”라고 큰소리칩니다. 오애순은 은명에게 관식을 상처 주지 말라 당부하지만, 은명은 “이 정도라도 사는 게 땡큐 아니냐”며 무책임한 태도를 보입니다.
금명과 충섭은 제주도로 내려가 관식에게 결혼 허락을 받으러 갑니다. 배에서 충섭이 토하는 모습에 관식은 “말도 못 해 배도 못 타 술도 못 해, 내가 왜 니 딸을 주겠냐?”며 불만을 터뜨리지만, 충섭이 금명을 보호하려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누그러집니다. 충섭의 어머니는 금명에게 말린 감과 “가을에 친정집에 가 제일 좋은 감을 따다가 드릴 생각하며 한 계절 내내 공을 들였습니다. 예쁜 금명이를 보듯 매일 보며 만들었습니다”라는 정성스러운 카드를 보내 가족의 축복을 전합니다. 오애순은 이를 가슴에 안고 기뻐합니다.
결혼식에서 관식은 딸을 보내는 아쉬움과 사랑에 폭풍 오열하며, 은명도 함께 눈물을 흘립니다. 금명은 내레이션으로 “모두가 가장 뜨거웠던 사람과 결혼을 할까? 크기가 아니라 온도가 다른 사랑이었다. 나는 나의 왕자님을 만났다”며 행복을 되새깁니다. 박영범은 멀리서 금명의 드레스 입은 모습을 지켜보며 과거 약속을 떠올립니다. 에피소드는 집 앞에서 은명을 기다리는 경찰의 등장으로 마무리되며, 금명의 내레이션 “행복은 앞통수 불행은 꼭 뒤통수고, 엄마가 놀지 말란 친구는 다 이유가 있다”가 긴장감을 더합니다.
인상 깊은 장면 TOP 3:
금명과 충섭의 버스 재회 장면
충섭이 금명이 탄 버스를 쫓아 달려 올라타는 장면은 두 사람의 운명적인 재회를 감동적으로 그립니다. 눈물이 글썽이는 충섭과 놀란 금명의 모습이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관식의 폭풍 오열 장면
결혼식에서 관식이 딸을 보내는 마음에 폭풍 오열하며, 은명도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가족의 유대와 사랑을 강렬히 보여줍니다.
충섭과 금명의 제주도 방문 장면
충섭이 배에서 토하며 금명을 보호하려는 모습과 관식의 반응이 유머와 감동을 동시에 전하며, 결혼 허락 과정의 긴장을 풀어줍니다.
시청 추천:
가족 간의 사랑과 갈등을 다룬 이야기를 좋아하는 시청자
로맨틱 코미디와 감동적인 드라마를 즐기는 분
아이유와 김선호의 연기와 케미를 보고 싶은 시청자
시대적 배경과 캐릭터의 성장을 중시하는 팬
총평:
"폭싹 속았수다" 13화는 금명과 충섭의 사랑, 그리고 은명의 삶을 통해 가족과 사랑의 의미를 깊이 탐구합니다. IMF라는 시대적 배경 속에서 금명과 충섭의 재회와 결혼은 희망과 감동을 주며, 관식의 폭풍 오열은 딸에 대한 애틋함과 허전함을 생생히 전달합니다. 아이유와 김선호의 연기는 캐릭터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두 사람의 케미가 드라마의 몰입감을 높입니다. 은명의 갈등과 경찰의 등장은 다음 화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내지만, 이번 화 내에서 은명 이야기가 충분히 풀리지 않은 점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에피소드는 사랑의 온도와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눈물을 선사합니다.
다시보기 및 정보:
공개일: 2025년 3월 28일
공개 시간: 2025년 3월 28일 13화~16화 동시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