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 촌뜨기들 4화 리뷰 – 바다에서의 대결과 새로운 인연
- admiralty1013
- 7월 23일
- 4분 분량

2025년 7월 23일에 공개된 파인: 촌뜨기들 4화는 1970년대 신안 앞바다의 보물선을 둘러싼 인물들의 치열한 경쟁과 복잡한 감정선을 더욱 깊이 있게 그려낸 에피소드입니다. 총 11부작으로 구성된 이 드라마는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4화에서는 오관석(류승룡)과 김교수(김의성)의 팀이 바다에서 보물을 찾기 위한 본격적인 대결을 시작합니다. 동시에 오희동(양세종)과 박선자(김민)의 관계가 깊어지며, 양정숙(임수정)의 목포 방문으로 새로운 긴장감이 형성됩니다. 이 에피소드는 두 팀의 협력과 갈등, 그리고 인물들 간의 얽힌 감정선이 돋보이며 다음 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입니다.
출연자 소개
오관석 (류승룡)
소개: 도굴꾼들의 리더로, 신안 앞바다의 보물을 차지하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우는 중심 인물입니다.
특징: 김교수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며, 상황을 주도하려는 강한 의지를 보입니다. 류승룡은 오관석의 카리스마와 지략을 생생하게 표현하여 캐릭터에 깊이를 더합니다.
오희동 (양세종)
소개: 오관석의 조카로, 삼촌의 계획에 따라 움직이지만 점차 자신의 감정에 이끌리는 인물입니다.
특징: 박선자와의 만남에서 감정적인 교류가 생기며, 순수함과 내적 갈등을 드러냅니다. 양세종은 오희동의 성장과 감정을 자연스럽게 연기해 시청자의 공감을 얻습니다.
양정숙 (임수정)
소개: 천황식의 부인으로, 자금 지원을 관리하며 도굴꾼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특징: 오희동에 대한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목포로 향하는 결정을 내리며, 복잡한 내면을 보여줍니다. 임수정은 양정숙의 섬세한 감정선을 탁월하게 표현합니다.
김교수 (김의성)
소개: 부산 출신의 골동품 사기꾼으로, 오관석의 주요 경쟁자입니다.
특징: 교활한 수단으로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며, 오관석과의 협상에서 치밀한 면모를 드러냅니다. 김의성은 김교수의 매력과 지략을 잘 살려냅니다.
임전출 (김성오)
소개: 흥백산업의 운전기사로, 양정숙의 전 남편이라는 비밀을 가진 인물입니다.
특징: 오관석 팀에 합류해 감시 역할을 수행하지만, 내면의 갈등이 드러납니다. 김성오는 그의 거친 매력과 복잡한 감정을 잘 전달합니다.
송기택 (김종수)
소개: 골동품점 동양미술의 사장으로, 오관석과 협력하는 인물입니다.
특징: 자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으며 천황식에게 지원을 요청합니다. 김종수는 송기택의 처세술과 현실적인 면모를 실감 나게 연기합니다.
박선자 (김민)
소개: 행운다방의 레지로, 오희동과 가까워지는 인물입니다.
특징: 서울에 대한 꿈을 품고 있으며, 오희동과의 관계에서 자신의 이익을 추구합니다. 김민은 박선자의 지혜와 개성을 잘 표현합니다.
주요 내용
4화는 오관석과 김교수의 팀이 바다에서 보물을 찾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가운데, 예상치 못한 협력과 갈등이 펼쳐지는 에피소드입니다. 두 팀은 신안 앞바다에서 우연히 마주치며 처음에는 서로를 경계합니다. 오관석은 잠수사 고석배(임형준)와 선장 황태산(홍기준)을, 김교수는 잠수부 이복근(김진욱)을 데리고 있어 각자의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물을 찾기 위한 비용과 인력이 부족하다는 공통된 문제에 직면하며, 오관석은 김교수에게 협력을 제안합니다. 그는 자신이 준비한 가짜 도자기를 활용해 이익을 나누자고 설득하며, 결국 두 팀은 한 배를 타고 작업을 시작하기로 합의합니다.
배에서는 리더(오야)를 선출하는 과정이 진행되는데, 이는 유머러스한 장면으로 전개됩니다. 황태산, 하영수(우현), 오관석 등이 후보로 나서며 각자의 공약을 내세웁니다. 하영수는 도굴 경력과 말솜씨를 앞세워 초대 오야로 선출되고, 팀은 바다로 향합니다. 그러나 거친 조류와 이복근의 부정확한 기억으로 작업은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고석배가 펄 바닥에서 첫 번째 도자기를 건져 올리며 모두가 환호성을 지르고, 추가 장비를 구입해 본격적인 발굴을 계획합니다.
한편, 오희동은 박선자와 술을 마시며 가까워지고, 하룻밤을 보내게 됩니다. 박선자는 서울에 취직시켜 달라는 부탁을 하며 오희동에게 기대를 걸지만, 그는 그녀의 의도를 완전히 파악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같은 시각, 양정숙은 오희동에 대한 감정과 자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목포로 향합니다. 송기택은 천황식(장광)에게 추가 자금을 요청하고, 천황식은 이를 허락하지만 양정숙이 직접 상황을 확인하겠다고 나서며 목포에 도착합니다. 에피소드는 양정숙의 도착과 덕산(권동호)과의 우연한 만남으로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마무리됩니다.
인상 깊은 장면 TOP 3
바다에서의 대결
오관석과 김교수의 팀이 바다에서 우연히 마주치는 장면은 이 에피소드의 클라이맥스입니다. 서로를 경계하며 대립하는 모습이 긴장감 넘치게 그려지며, 이후 협력으로 전환되는 과정이 흥미롭습니다.
오희동과 박선자의 만남
오희동과 박선자가 술을 마시며 가까워지는 장면은 두 인물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보여줍니다. 박선자가 스카프를 선물받고 서울에 대한 꿈을 이야기하는 순간은 그녀의 개성과 욕망을 잘 드러냅니다.
오야 선출 장면
배에서 리더를 뽑는 선거 장면은 유머와 캐릭터의 성격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특히 하영수의 연설과 말솜씨가 돋보이며, 팀원들의 개성이 부각되는 재미있는 순간입니다.
리뷰 코멘터리
파인: 촌뜨기들 4화는 경쟁과 감정선이 얽히며 시청자를 몰입하게 만드는 에피소드입니다. 류승룡은 오관석의 리더십과 지략을 통해 팀을 이끄는 모습을 강렬하게 표현하며, 김의성은 김교수의 교활함과 협상 능력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두 배우의 대립과 협력은 드라마의 긴장감을 극대화합니다. 양세종과 김민은 오희동과 박선자의 관계를 섬세하게 연기하며, 감정적인 깊이를 더합니다. 특히 오희동의 순수함과 박선자의 계산적인 면모가 대비되며 두 캐릭터의 매력을 부각시킵니다.
바다에서의 대결 장면은 스릴 넘치는 연출로 시청자를 사로잡습니다. 거친 조류와 어두운 바다를 배경으로 한 촬영은 1970년대 시대적 분위기를 잘 살려냅니다. 또한, 오야 선출 장면은 유머를 통해 긴장을 완화하며, 등장인물들의 개성을 자연스럽게 드러냅니다. 하영수 역의 우현은 이 장면에서 코믹한 연기로 큰 웃음을 주며, 드라마에 활기를 불어넣습니다.
다만, 등장인물이 많아 이야기가 다소 산만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오관석과 김교수의 동맹, 오희동과 박선자의 관계, 양정숙의 목포 방문 등 여러 갈래의 스토리가 동시에 진행되며, 시청자가 각 인물의 동 오야를 파악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후 에피소드에서는 인물 간의 관계를 명확히 정리하는 장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그럼에도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강윤성 감독의 연출은 이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며, 다음 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시청 추천
범죄 드라마 팬: 오관석과 김교수의 치밀한 지 바다에서의 보물 쟁탈전은 긴장감과 지략 싸움이 돋보여 흥미롭습니다.
감성 드라마 팬: 오희동과 박선자의 감정선, 양정숙의 복잡한 내면은 깊은 감동을 줍니다.
시대극 애호가: 1970년대 배경과 의상, 촌스러운 분위기가 잘 재현되어 몰입감을 더합니다.
총평
파인: 촌뜨기들 4화는 경쟁과 감정이 얽힌 스토리로 시청자를 단단히 사로잡습니다. 류승룡, 김의성, 양세종, 김민 등 배우들의 연기력은 각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강윤성 감독의 연출은 긴장감과 유머를 적절히 조화시킵니다. 오관석과 김교수의 협력은 느와르적 분위기를, 오희동과 박선자의 관계는 감정적 깊이를 더합니다. 양정숙의 목포 도착과 덕산의 등장은 새로운 갈등을 예고하며, 다음 화에서 이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를 모읍니다. 이 드라마는 풍성한 캐릭터와 치밀한 스토리로 시대극과 범죄 드라마의 매력을 모두 갖춘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