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스를 든 사냥꾼 6화 리뷰 - 윤조균의 유인과 서세현의 흔들리는 심리, 과거와 현재가 얽히는 전개
- admiralty1013
- 6월 24일
- 3분 분량

2025년 6월 17일에 첫 공개된 드라마 "메스를 든 사냥꾼"의 여섯 번째 에피소드는 범죄 심리 스릴러의 정수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최이도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천재 부검의 서세현과 그녀의 아버지이자 연쇄살인마 '재단사' 윤조균의 심리적 대립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16부작으로 구성된 이 작품의 6화는 약 34분의 러닝 타임을 가지며, 박주현, 박용우, 강훈이 주연으로 활약합니다. 지난 5화에서 서세현이 아버지와의 승부를 받아들이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데 이어, 이번 6화에서는 윤조균이 서세현을 유인하며 과거와 현재가 얽히는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출연자 소개
서세현 (박주현)
소개: 서울과학수사연구소 법의학과 과장으로, 7년 차 천재 부검의입니다. 공감 능력이 부족해 주변과 자주 충돌하지만, 뛰어난 부검 실력과 날카로운 범죄 심리 분석 능력을 지녔습니다. 과거 윤세은이라는 이름으로 아버지 윤조균과 함께했던 그녀는 이제 그의 범죄를 추적하는 인물로 변모했습니다.
특징: 박주현은 서세현의 냉철함과 동요하는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합니다. 특히 6화에서 윤조균과 재회하며 과거의 기억과 마주하는 장면에서 그녀의 표정 연기는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다만, 일부 시청자는 대사 전달에서 약간의 아쉬움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윤조균 (박용우)
소개: 용천클린세탁 사장으로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지만, 인체 해부에 집착하는 연쇄살인마 '재단사'입니다. 딸 서세현을 범죄의 세계로 다시 끌어들이려는 그의 계획이 이번 에피소드에서 두드러집니다.
특징: 박용우는 윤조균의 이중성을 완벽히 소화하며, 따뜻한 아버지의 모습 뒤에 숨은 광기를 섬뜩하게 그려냅니다. 특히 서세현을 안아주는 장면에서의 미소와 대사는 그의 캐릭터에 긴장감과 불쾌감을 동시에 부여합니다.
정정현 (강훈)
소개: 용천경찰서 형사과 강력팀 경위로, 단서에 집착하는 '집착 광공' 형사입니다. 서세현을 의심하면서도 그녀와 사건을 함께 파헤치며 복잡한 감정을 드러냅니다.
특징: 강훈은 정정현의 집요함과 정의감을 자연스럽게 연기하며, 이번 에피소드에서 과거 사건과의 연결고리를 제기하는 장면에서 그의 직감과 집념이 돋보입니다.
주요 내용
"메스를 든 사냥꾼" 6화는 서세현이 버려진 사체에서 어린 시절 자신의 사진을 발견하며 흔들리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그녀는 이 단서를 경찰에 넘기며 겉으로는 침착함을 유지하려 하지만, 내면의 동요는 숨길 수 없습니다. 한편, 윤조균은 서세현에게 전화를 걸어 충남 하령에서 함께했던 과거를 언급하며 그녀를 그곳으로 유인합니다. 서세현은 그의 의도를 알면서도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하령으로 향합니다.
에피소드 중반, 정정현은 현재 사건과 1999년 청운항 파란통 토막 미제 사건의 유사성을 지적하며 서세현에게 연관성을 묻습니다. 서세현은 실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이를 부정하지만, 그녀의 당황한 반응은 의심을 증폭시킵니다. 하령에서 윤조균과 마주한 서세현은 장갑을 끼고 메스를 숨긴 채 그를 대면합니다. 윤조균은 그녀를 진심으로 기다린 듯 안아주며 "우리 둘이 재미있는 것을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 대화는 마치 그녀에게 범죄의 동조자가 되라는 손짓처럼 들립니다.
또한,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고은서, 윤세은, 고두삼이라는 새로운 이름이 등장하며 이야기가 복잡해집니다. 윤세은은 서세현의 어린 시절 본명으로, 현재 윤조균이 데리고 다니는 새로운 아이에게도 이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고은서는 과거 윤세은(서세현)의 '언니'로 등장하며, 윤조균이 그녀를 친딸보다 더 챙겼던 정황이 드러납니다. 고두삼은 1999년 미제 사건의 용의자로, 그의 딸이 고은서라는 연결고리가 암시됩니다. 에피소드는 윤조균과 서세현의 재회가 앞으로의 갈등을 예고하며 마무리됩니다.
인상 깊은 장면 TOP 3
서세현이 사체에서 자신의 사진을 발견하는 장면
사체 속에서 어린 시절 사진을 발견한 서세현의 동요는 그녀의 강인한 겉모습 뒤에 숨겨진 취약성을 드러냅니다. 박주현의 미세한 표정 변화가 이 장면의 긴장감을 더합니다.
정정현이 1999년 사건을 언급하며 서세현을 압박하는 장면
정정현이 과거 사건과의 연관성을 제기하며 서세현을 몰아가는 장면은 두 캐릭터 간의 심리적 대립을 극대화합니다. 강훈의 날카로운 대사 전달과 박주현의 당황한 반응이 조화를 이룹니다.
윤조균과 서세현의 하령 재회 장면
윤조균이 서세현을 안아주며 범죄로의 유혹을 암시하는 장면은 이 에피소드의 클라이맥스입니다. 박용우의 섬뜩한 미소와 박주현의 경계하는 눈빛이 강렬한 대비를 이루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리뷰 코멘터리
"메스를 든 사냥꾼" 6화는 윤조균과 서세현의 재회와 과거 사건의 단서가 얽히며 이야기의 깊이를 더합니다. 박주현은 서세현의 흔들리는 심리와 냉철한 이성을 동시에 표현하며 캐릭터의 복잡성을 잘 전달합니다. 특히 사진을 발견하는 장면에서의 표정 연기는 몰입도를 높입니다. 박용우는 제한된 출연에도 불구하고 윤조균의 광기와 아버지로서의 이중성을 강렬하게 보여줍니다. 강훈은 정정현의 집요함을 통해 사건의 연결고리를 제시하며 이야기의 균형을 맞춥니다.
다만, 새로운 인물과 과거 사건이 다소 산발적으로 소개되며, 단서를 하나로 정리하기 어렵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시청자는 서세현의 대사 전달에서 어색함을 느꼈다고 언급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에피소드는 심리적 긴장감과 캐릭터 간의 갈등을 유지하며 다음 화에 대한 기대감을 성공적으로 높였습니다.
시청 추천
범죄 심리 스릴러를 좋아하는 시청자: 복잡한 심리전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매력적입니다.
과거와 현재의 연결을 즐기는 시청자: 1999년 사건과 현재의 연관성이 흥미를 더합니다.
박주현, 박용우, 강훈의 팬: 세 배우의 개성 있는 연기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캐릭터의 심리 분석에 관심 있는 시청자: 서세현과 윤조균의 복잡한 관계가 깊이 있게 다뤄집니다.
총평
"메스를 든 사냥꾼" 6화는 독특한 설정과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작품입니다. 윤조균의 유인과 서세현의 동요, 정정현의 의심이 얽히며 스토리의 긴장감이 한층 고조됩니다. 고은서와 윤세은, 고두삼 등 새로운 단서가 다소 혼란스럽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는 드라마의 미스터리한 매력을 더욱 부각시킵니다. 서세현이 아버지를 어떻게 대면하고, 과거의 진실이 어떻게 드러날지 다음 화가 매우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