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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사 노무진 7화 리뷰 – 허윤재의 억울한 혼수상태와 노동 착취의 진실

  • admiralty1013
  • 6월 21일
  • 4분 분량
노무사 노무진 7화 리뷰 – 허윤재의 억울한 혼수상태와 노동 착취의 진실



"노무사 노무진" 7화는 주인공 노무진이 억울한 영혼 허윤재를 만나 그의 사연을 해결하며 노동 착취라는 심각한 사회 문제를 다루는 에피소드입니다. 허윤재는 대기업에 취업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한 후, 실제로는 마트에서 카트를 나르는 비정규직으로 일하다 탈수로 쓰러져 혼수상태에 빠진 인물입니다. 노무진은 허윤재의 영혼을 통해 그의 억울함을 알게 되고, 열악한 근무 환경과 회사의 무책임한 태도를 밝혀내기 위해 조사에 나섭니다. 이 과정에서 노무진은 보살과의 계약에 따라 억울한 영혼을 돕는 임무를 수행하며, 자신의 역할에 대한 책임감을 더욱 깊이 깨닫게 됩니다. 드라마는 노동 문제와 인간적인 성장 이야기를 결합하여 감동과 교훈을 전달하며, 나희주와 고견우의 감정선 발전이라는 새로운 전개도 함께 보여줍니다.



출연자 소개


  • 노무진 (정경호)

    전직 직장인 출신의 노무사로, 눈치 없고 운도 없는 성격을 지녔지만 억울한 영혼을 성불시키는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이번 화에서는 허윤재의 사연을 해결하기 위해 열악한 근무 환경에 직접 뛰어들며, 점차 자신의 역할에 대한 책임감을 키워갑니다.


  • 허윤재 (유선호)

    대기업에 취업했다고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마트에서 카트를 나르는 비정규직으로 일하다 탈수로 쓰러져 혼수상태에 빠진 인물입니다. 그의 영혼은 노무진에게 억울함을 호소하며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나희주 (설인아)

    노무진의 조력자로, 이번 화에서는 노무진과 함께 마트의 근무 환경을 체험하며 사건 해결에 기여합니다. 또한, 고견우와의 관계에서 감정적 고백을 나누며 새로운 전개를 맞이합니다.


  • 고견우 (차학연)

    노무진의 팀원으로, 허윤재의 사연을 영상으로 제작하여 사회적 이슈로 부각시키며 사건 해결에 큰 도움을 줍니다. 나희주와의 감정선이 깊어지는 모습도 보여줍니다.


  • 보살 (탕준상)

    노무진과 계약을 맺은 신비로운 존재로, 억울한 영혼을 성불시키라는 임무를 부여합니다. 이번 화에서는 노무진에게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라는 조언을 건네며 그의 성장을 유도합니다.



주요 내용


1. 허윤재의 억울한 사연과 혼수상태


허윤재는 대기업 폿셀에 취업했다고 주변에 알렸지만, 합격 후 서류전형, 인성검사, 면접, 건강검진 등 모든 과정을 거친 뒤 출근 첫날에 일방적인 취소 통보를 받습니다. 이후 그는 생계를 위해 마트에서 카트를 나르는 비정규직으로 일하게 됩니다. 허윤재는 정규직 전환을 꿈꾸며 열심히 일했지만, 열악한 근무 환경 속에서 하루 40,000보를 걷고, 무거운 카트(하나에 약 20kg, 20개를 나르면 400kg에 달하는 무게)를 나르는 일을 반복합니다. 제대로 된 휴식도, 물 제공도 없이 일하던 그는 결국 탈수로 쓰러져 혼수상태에 빠지고, 그의 영혼은 노무진 앞에 나타나 억울함을 호소합니다.


2. 노무진의 조사와 잠입 체험


노무진은 허윤재의 영혼을 만나 그의 사연을 듣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팀원들과 함께 마트에 잠입합니다. 그들은 허윤재가 겪었던 근무 환경을 직접 체험하며 충격적인 현실을 마주합니다. 주요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열악한 환경: 39도에 육박하는 주차장에서 일하며 체감 온도가 극도로 높음.


  • 부족한 휴식: 3시간 일에 단 15분의 휴식 시간이 주어지며, 휴게 공간까지 왕복 10분이 소요되어 실질적인 휴식은 거의 불가능.


  • 기본 복지 부재: 물 제공이 없고, 화장실 갈 시간조차 부족한 상황.


현장 근무자의 증언에 따르면, 허윤재가 쓰러진 것은 누구라도 그 환경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회사 매니저는 외국계 기업이라는 이유로 책임을 회피하며 허윤재의 상황에 대해 아무런 정보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3. 사회적 이슈화와 사건 해결


노무진은 보살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지만, 보살은 스스로 해결하라는 조언만 남기고 떠납니다. 이에 노무진과 팀원들은 직접 행동에 나섭니다. 고견우는 허윤재의 사연을 영상으로 제작하여 온라인에 업로드하고, 이 영상은 50만 뷰를 기록하며 큰 반향을 일으킵니다.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자, 회사 측은 CCTV를 공개하고 치료비 및 지원을 약속하며 사건이 해결됩니다. 허윤재는 깨어나지 않으면 좋겠다는 비관적인 생각을 했지만, 노무진은 그를 드라이브로 데려가며 "터널 끝에 희망이 있다"는 말로 설득합니다. 또한, 영상에 달린 미담 댓글을 통해 허윤재가 동료와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던 건실한 청년임을 알게 되며, 그는 가족과 자신을 응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다시 살아가기로 결심하고 깨어납니다.


4. 나희주와 고견우의 관계 발전


사건 해결 후, 나희주는 고견우와의 애매한 관계를 정리하고자 "오늘부터 1일"이라며 고백합니다. 고견우는 함께 노무사 팀으로 활동하며 나희주를 다섯 번이나 감동시켰고, 이는 사소하지만 진심 어린 순간들로 이루어졌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며 새로운 관계로 나아가며, 팀의 케미를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메시지: 노동 착취와 인간 존엄성의 회복


"노무사 노무진" 7화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열악한 근무 환경과 인간 존엄성의 훼손을 주요 주제로 삼습니다. 허윤재의 사례는 대기업의 일방적인 취업 취소와 마트에서의 과도한 노동 착취를 통해 현대 사회에서 노동자들이 직면하는 불공정한 현실을 조명합니다. 특히, 카트를 나르는 일과 같은 사각지대 노동자들의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강조하며, 근로 복지의 중요성을 환기시킵니다. 노무진이 허윤재의 억울함을 해결하는 과정은 단순한 사건 해결을 넘어, 노동자의 권리를 되찾고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한 노력으로 이어집니다. 드라마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판타지적 요소와 유머로 균형을 맞추어, 시청자에게 깊은 감동과 교훈을 전달합니다.



인상 깊은 장면 TOP 3


  1. 허윤재 영혼과의 만남

    노무진이 허윤재의 영혼을 처음 만나 그의 억울함을 듣는 장면은 강렬한 여운을 남깁니다. 허윤재의 절박함과 노무진의 공감이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순간입니다.


  2. 마트 잠입 체험

    노무진과 팀원들이 마트에서 카트를 나르며 열악한 근무 환경을 체험하는 장면은 사건의 심각성을 실감나게 보여줍니다. 39도 더위 속 물도 마시지 못하는 상황은 충격적이며, 노동 현실을 생생히 전달합니다.


  3. 허윤재의 깨어남과 드라이브

    노무진의 설득과 사회적 지지를 통해 허윤재가 깨어나기로 결심하는 장면은 감동적입니다. 터널을 지나며 희망을 상징하는 드라이브 장면은 시청자에게 큰 울림을 줍니다.



시청 추천


  • 노동 문제에 관심 있는 시청자

    비정규직 노동자의 현실과 권리 문제를 깊이 다루며, 사회적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합니다.


  • 인간적인 성장 이야기를 좋아하는 시청자

    노무진이 억울한 영혼을 돕는 과정에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키워가는 모습이 감동적입니다.


  • 독특한 스토리를 선호하는 시청자

    판타지적 요소와 현실적인 노동 문제를 결합한 독창적인 전개가 흥미롭습니다.



총평


"노무사 노무진" 7화는 노동 착취와 인간 존엄성을 주제로 한 감동적이고 의미 있는 에피소드입니다. 정경호는 노무진의 인간적인 면모와 성장 과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의 중심을 잡아줍니다. 설인아와 차학연은 각각 나희주와 고견우 역으로 팀의 케미를 돋보이게 하며, 사건 해결과 감정선 발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드라마는 무거운 주제를 유머와 판타지로 완화하며 적절한 긴장감과 재미를 유지하지만, 일부 유머가 과도하게 느껴질 수 있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인 흐름과 메시지는 강렬하며, 다음 화에서 노무진이 어떤 새로운 도전에 직면할지 기대감을 높입니다. 노동 문제를 소재로 한 독창적이고 깊이 있는 드라마로서, 시청자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여정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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