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2화 리뷰 – 운명을 거스르는 사랑의 서막
- admiralty1013
- 6월 13일
- 3분 분량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2화는 경로 이탈 로맨스 판타지의 두 번째 장을 열며, 주인공 차선책과 이번의 관계가 본격적으로 얽히고설키는 과정을 그려냅니다. 2025년 6월 12일에 방영된 이 에피소드는 웹소설 원작의 독창적인 설정을 한국적인 사극 로맨스로 재해석하며, 유머와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차선책은 소설 속 세계에서 자신의 운명을 바꾸려는 시도를 이어가고, 이번은 그녀에 대한 강한 집착을 드러내며 두 사람의 엇갈린 감정이 이야기를 이끌어갑니다. 첫 화에서 시작된 두 주인공의 만남이 이번 화에서 더욱 깊어지며, 시청자들에게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여줍니다.
출연자 소개
차선책 (서현)
소개: 평범한 여대생의 영혼이 깃든 소설 속 병풍 단역. 이번과의 하룻밤 이후 그의 집착에 맞서며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려는 결심을 다집니다.
특징: 낯선 세계에서 적응하며 유머와 강인함을 보여주는 인물입니다. 서현은 차선책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연기하며, 코믹한 순간과 진지한 결단력을 자연스럽게 표현해 캐릭터에 생기를 불어넣습니다.
이번 (옥택연)
소개: 소설 속 최강 집착남주로, 차선책과의 우연한 하룻밤을 계기로 그녀에게 강한 집착을 보입니다. 이번 화에서 그의 복잡한 내면과 인간적인 면모가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특징: 강렬한 카리스마와 집착적인 성격을 지녔으며, 옥택연의 연기는 이번의 깊이를 더합니다. 그의 눈빛과 표정은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생생히 전달합니다.
조은애 (권한솔)
소개: 차선책과 이번의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조연으로, 이야기 전개에 긴장감을 더합니다.
특징: 실용적이고 결단력 있는 성격을 지녔으며, 권한솔은 조은애의 강인함을 잘 살려내며 조연으로서도 강한 존재감을 발휘합니다.
주요 내용
2화는 차선책이 이번과의 하룻밤 이후 그의 집착에 직면하며 시작됩니다. 경성군 이번은 차선책과의 혼인을 진지하게 고려하며 하인들에게 사주단자를 준비하라고 지시합니다. 그는 조정에 출근해 임금에게 흑사단 처단 업무를 보고하고, 사신단 합류 지시를 받지만, “소신에게 혼인할 사람이 생겼습니다”라며 책임감 때문에 사신 활동이 어렵다고 솔직히 말합니다. 왕은 이를 호탕하게 웃으며 받아들이지만, 신하들에게 이번의 동태를 추적하라고 명합니다.
한편, 차선책은 소설의 원래 흐름을 되돌리기 위해 이번을 멀리하려 노력합니다. 그녀는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여자인 척하거나, 구황작물을 좋아한다며 너스레를 떨어보고, 허영과 사치를 일삼는 여자인 척하며 이번이 자신을 싫어하게 만들려 합니다. 그러나 이번은 오히려 그녀의 서민적인 모습에 매력을 느끼고, “사대부의 딸이 손에 흙을 묻히며 귀감이 될 여인”이라며 극찬합니다. 심지어 그녀가 “남편이 요절하는 사주”라며 혼인을 거부하려 하자, 그는 “사랑하는 이와 잠시라도 함께할 수 있다면 영광”이라며 재산을 물려줄 테니 재가만 하지 말라고 쿨하게 응수합니다.
이야기는 차선책이 도적에게 포위당하는 위기 상황에서 홍문관 정수겸이 등장하며 새로운 전개를 맞습니다. 정수겸은 차선책을 구해주며 잠재적인 러브라인을 암시하지만, 곧 이번이 나타나 “불허한다”며 도성 내 미혼남녀 모임을 금지시키겠다고 선언합니다. 에피소드는 차선책의 오빠들이 등장하고, 이번이 그들을 “처남”이라 부르며 혼인 의지를 밝히려는 순간, 차선책이 그의 말을 막으려 몸을 던지는 코믹한 장면으로 마무리됩니다.
인상 깊은 장면 TOP 3
차선책이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여자인 척하는 장면
차선책이 이번을 멀리하려 엉뚱한 행동을 보이는 이 장면은 유머와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서현의 코믹한 연기와 이번의 당황한 반응이 조화를 이루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줍니다.
이번이 차선책의 손을 잡고 서민적인 모습을 칭찬하는 장면
이번이 차선책의 손을 잡으며 그녀의 소박함에 매력을 느낀다고 말하는 순간은 그의 집착적인 면모와 인간적인 매력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옥택연의 부드러운 눈빛이 인상적입니다.
도적에게 포위된 차선책을 정수겸이 구해주는 장면
정수겸의 갑작스러운 등장은 이야기의 긴장감을 높이며, 새로운 인물의 개입으로 차선책과 이번의 관계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을 예고합니다.
리뷰 코멘터리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2화는 웹소설 원작의 매력을 충실히 살리며 사극 로맨스로의 각색을 성공적으로 이어갑니다. 서현과 옥택연의 케미는 더욱 빛을 발하며, 두 사람의 감정 변화가 섬세하게 그려집니다. 차선책이 이번을 거절하기 위해 벌이는 다양한 시도는 유머와 긴장감을 동시에 제공하며, 시청자들을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합니다. 특히, 이번의 집착적인 태도와 그 속에 숨겨진 인간적인 면모가 잘 드러나며 캐릭터의 입체성을 더합니다.
드라마는 소설 속 세계라는 독특한 설정을 캐릭터들의 행동과 감정으로 자연스럽게 풀어내며, 사극 특유의 아름다운 배경과 의상이 시각적인 매력을 더합니다. 다만, 소설 속 세계라는 설정이 일부 시청자들에게는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유머와 로맨스 요소가 이를 상쇄하며 몰입감을 유지합니다. 조연 권한솔의 연기 또한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들며, 정수겸의 등장으로 새로운 갈등과 로맨스 가능성을 열어줍니다.
시청 추천
로맨스와 유머를 좋아하는 시청자: 차선책과 이번의 유머러스한 상호작용이 큰 매력입니다.
캐릭터 성장에 관심 있는 시청자: 차선책의 결단력과 이번의 내면 변화가 세밀하게 그려집니다.
사극 로맨스 팬: 한국적인 배경과 의상이 시각적으로 뛰어난 즐거움을 제공합니다.
총평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2화는 웹소설을 기반으로 한 사극 로맨스 판타지로서, 매력적인 캐릭터와 흥미로운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습니다. 서현의 유쾌하고 강인한 연기, 옥택연의 카리스마와 감정이 담긴 연기는 주인공들의 관계를 생생히 전달하며, 권한솔과 새롭게 등장한 정수겸은 이야기에 깊이와 긴장감을 더합니다. 소설 속 세계와 사극 요소가 조화를 이루며, 이 에피소드는 로맨스와 유머, 갈등이 균형 있게 어우러진 훌륭한 작품으로 다음 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