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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라인 2화 리뷰 - 붉은 선의 유혹과 강선아의 비극적 결말

  • admiralty1013
  • 7월 13일
  • 3분 분량
S라인 2화 리뷰 - 붉은 선의 유혹과 강선아의 비극적 결말




2025년 7월 11일에 공개된 "S라인"의 두 번째 에피소드는 인간의 욕망과 관계를 시각화하는 'S라인'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통해 깊은 긴장감과 드라마를 선사했습니다. 이 에피소드에서는 고등학생 강선아가 학교 폭력의 피해자로서 S라인을 볼 수 있는 안경을 손에 넣고 복수를 시도하지만, 결국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는 과정이 중심적으로 그려졌습니다. 한편, 형사 한지욱은 살인 사건과 연관된 안경의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하며, 신현흡은 선아의 죽음을 목격한 충격 속에서 진실을 추적할 동기를 얻습니다. 이규진의 수상한 행동과 안경의 기원은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판타지와 스릴러 요소가 어우러진 몰입도 높은 이야기를 완성했습니다.



출연자 소개


  • 한지욱 (이수혁 분)


    • 소개: 방주경찰서 강력2팀의 형사로, 매력적인 외모와 자유로운 성격을 지닌 인물입니다.

    • 특징: 이번 에피소드에서 지욱은 신우동 살인 사건의 범인 오정민이 사용했던 안경과 붉은 선에 대한 의문을 품고 수사를 이어갑니다. 조카 선아의 죽음을 계기로 사건에 더욱 깊이 관여하게 됩니다. 이수혁은 지욱의 카리스마와 내면의 갈등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극에 무게감을 더했습니다.


  • 이규진 (이다희 분)


    • 소개: 방주고등학교의 윤리 교사로, 현흡과 선아의 담임입니다.

    • 특징: 규진은 S라인을 볼 수 있는 안경을 주변 인물들에게 권유하는 수상한 행동을 보이며, 그녀의 의도와 정체에 대한 의문을 남깁니다. 이다희는 규진의 신비로운 분위기와 엉뚱한 매력을 섬세하게 연기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 신현흡 (아린 분)


    • 소개: 태어날 때부터 S라인을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고등학생으로, 은둔형 외톨이였으나 사건에 휘말립니다.

    • 특징: 현흡은 선아의 죽음을 눈앞에서 목격하며 충격을 받지만, 이를 계기로 S라인의 진실을 밝히려는 의지를 다집니다. 아린은 현흡의 고독과 강인함을 깊이 있게 표현하며 캐릭터의 성장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 강선아 (이은샘 분)


    • 소개: 방주고등학교 학생으로, 지욱의 조카이자 학교 폭력 피해자입니다.

    • 특징: 선아는 S라인 안경을 통해 복수를 시도하지만, 방성진에 의해 옥상에서 추락하며 비극적인 최후를 맞습니다. 이은샘은 선아의 절망과 욕망, 그리고 몰락을 강렬하게 연기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 김혜영 (남규희 분)

    • 소개: 선아를 괴롭히는 일진으로, 국어 교사 방성진과 불륜 관계에 있습니다.

    • 특징: 혜영은 선아의 협박에 맞서 안경을 훔치지만, 이후 누군가에게 기습당하는 상황에 처합니다. 남규희는 혜영의 당돌함과 불안감을 잘 담아내어 캐릭터의 입체성을 부각시켰습니다.


  • 방성진 (박성일 분)


    • 소개: 방주고등학교 국어 교사로, 혜영과 불륜 관계에 있는 인물입니다.

    • 특징: 성진은 선아의 협박과 아내에게 발각된 불륜 사실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며 선아를 옥상에서 밀어버립니다. 박성일은 성진의 절박함과 분노를 실감나게 연기했습니다.



주요 내용


에피소드는 강선아가 일진 김혜영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혜영은 선아가 짝사랑하는 지원에게 쓴 편지를 공개하며 모욕을 주고, 선아는 분노 속에서 혜영과 대치하지만 힘없이 당하고 맙니다. 담임 이규진이 이를 말리며 상황을 진정시키려 하지만, 선아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습니다. 그러던 중, 선아는 자신의 사물함에서 S라인을 볼 수 있는 안경을 발견하고, 이를 착용한 순간 사람들 사이의 성적 관계를 붉은 선으로 시각화된 형태로 보게 됩니다.


선아는 안경을 통해 혜영과 국어 교사 방성진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되고, 이를 사진으로 찍어 혜영을 협박합니다. 혜영은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협박에 굴하지 않자, 선아는 방성진에게 2천만 원을 요구하며 압박을 가합니다. 한편, 형사 한지욱은 신우동 살인 사건의 범인 오정민이 사용했던 안경과 벽에 그려진 붉은 선에 주목하며 수사를 진행합니다. 그는 오정민이 안경을 통해 S라인을 보며 사람들을 조롱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이 안경이 선아의 사물함에 나타난 이유를 추적하기 시작합니다.


신현흡은 의문의 문자를 받고 방주고등학교에 입학해 선아와 재회하지만, 선아가 안경에 의존해 복수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며 경고합니다. 그러나 선아는 이를 무시하고, 이 대화를 엿들은 혜영이 선아를 미행해 안경을 훔칩니다. 이후 혜영은 누군가에게 기습을 당하며 새로운 위기에 처합니다. 선아는 방성진을 만나 돈을 받으려 옥상으로 향하지만, 그 순간 누군가가 방성진의 아내에게 불륜 사진을 전송합니다. 방성진은 이를 선아의 소행으로 오해하고 분노 속에서 그녀를 옥상에서 밀어버립니다. 현흡은 선아를 걱정해 학교로 달려오지만, 그녀가 추락하는 모습을 목격하며 충격에 빠집니다.



인상 깊은 장면 TOP 3


  1. 선아의 복수 시작 - 혜영과 방성진의 불륜 폭로


    • 선아가 안경을 통해 혜영과 방성진의 관계를 확인하고 사진으로 협박하는 장면은 그녀의 피해자에서 가해자로의 변화를 강렬하게 보여줍니다. 이은샘의 연기는 선아의 희열과 욕망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습니다.


  2. 옥상에서의 비극 - 선아의 추락


    • 방성진이 선아를 옥상에서 밀어버리는 순간은 에피소드의 클라이맥스로, 비극적 결말을 강렬하게 표현했습니다. 현흡이 이를 목격하는 장면은 아린의 감정 연기와 맞물려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습니다.


  3. 이규진의 등장과 수상한 행동


    • 이규진이 담임으로 등장해 학생들의 싸움을 말리고, 이후 안경을 권유하는 모습은 그녀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킵니다. 이다희의 신비로운 연기는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리뷰 코멘터리


"S라인" 2화는 인간의 욕망과 복수심이 불러오는 파괴적인 결과를 깊이 있게 탐구하며, S라인이라는 설정을 통해 학교라는 공간을 잔혹한 동물의 왕국처럼 묘사했습니다. 이은샘은 강선아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연기하며 피해자에서 가해자로 변모하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습니다. 이수혁은 한지욱의 형사로서의 직감과 내면의 갈등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극의 중심을 잡았고, 아린은 신현흡의 고독과 충격을 깊이 있게 전달해 캐릭터에 몰입감을 더했습니다.

특히, S라인 안경이라는 판타지 요소가 학교 폭력과 인간관계의 어두운 면을 드러내는 도구로 활용된 점은 이 드라마의 독창성을 돋보이게 했습니다. 다만, 선아의 이야기가 단 한 화 만에 급작스럽게 마무리된 점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그녀의 심리적 변화나 방성진과의 대립이 조금 더 깊이 다뤄졌다면 캐릭터의 몰락이 더욱 극적으로 느껴졌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빠른 전개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는 시청자들을 몰입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시청 추천


  • 스릴러와 판타지 팬: S라인이라는 독특한 설정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매력적입니다.


  • 학교 폭력 주제에 관심 있는 시청자: 피해자와 가해자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이야기가 흥미롭습니다.


  • 배우 이수혁, 이다희, 아린의 팬: 각 배우의 새로운 연기 변신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총평


"S라인" 2화는 강선아의 복수와 비극적 결말을 통해 인간 욕망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S라인 안경이라는 설정으로 스릴러적 긴장감을 극대화한 에피소드입니다. 주연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빠른 스토리 전개는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였으며, 이규진의 정체와 안경의 기원 등 남겨진 미스터리는 다음 화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판타지와 현실을 결합한 이 작품은 스릴러 팬뿐 아니라 깊이 있는 이야기를 즐기는 시청자들에게도 강력히 추천할 만한 에피소드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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