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영화 리뷰 – 마약 수사의 어두운 이면을 그린 범죄 스릴러
- admiralty1013
- 5월 20일
- 2분 분량

"야당"은 2025년 4월 16일에 개봉한 한국 영화로, 범죄, 액션, 스릴러, 느와르, 드라마, 하드보일드, 피카레스크 장르를 아우르는 작품입니다. 황병국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 등 연기파 배우들이 주연으로 출연했습니다. 이 영화는 마약 수사의 뒷거래와 내부자 정보 제공자인 "야당"의 세계를 긴장감 있게 그려내며,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임에도 불구하고 흥행에 성공해 2025년 한국 영화계의 화제작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상영 시간은 123분이며, 제작비 130억 원이 투입된 이 작품은 2D, IMAX, Dolby Atmos 상영 타입으로 관객들에게 선보였습니다.
출연자 소개
이강수 (강하늘)
마약 범죄자들의 정보를 수사 기관에 제공하는 "야당"으로,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수감된 후 구관희 검사의 제안으로 이 역할을 맡게 됩니다. 강하늘은 이강수의 복잡한 내면과 처절한 성장을 섬세하게 연기하며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구관희 (유해진)
서울동부지방검찰청 형사3부장으로, 출세욕이 강한 검사입니다. 이강수를 야당으로 활용해 실적을 쌓으며 자신의 야망을 키워갑니다. 유해진은 구관희의 냉철한 야망과 인간적인 면모를 균형 있게 표현해 극의 중심을 잡았습니다.
오상재 (박해준)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2팀장으로, "옥황상제"라는 별명을 가진 집념의 형사입니다.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걸고 이강수와 구관희의 관계를 파헤칩니다. 박해준은 오상재의 강인함과 고뇌를 사실적으로 연기해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조훈 (류경수)
대선 후보 조상택의 아들로, 마약 스캔들에 휘말리며 극의 갈등을 증폭시키는 인물입니다. 류경수는 조훈의 방탕함과 불안한 심리를 잘 담아냈습니다.
엄수진 (채원빈)
마약 스캔들로 추락한 인기 배우로, 이강수와 오상재와 함께 복수를 계획합니다. 채원빈은 엄수진의 절박함과 강단 있는 모습을 효과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주요 내용
"야당"은 마약 수사의 어두운 이면을 파헤치는 이야기로, 초반부, 중반부, 후반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초반부: 이강수의 야당 활동과 구관희의 출세
영화는 이강수가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수감된 후 구관희 검사의 제안으로 야당이 되는 과정으로 시작됩니다. 이강수는 마약 세계의 정보를 제공하며 구관희의 실적을 돕고, 구관희는 이를 통해 승승장구합니다. 이 시점에서 이강수의 뛰어난 암기력과 구관희의 야망이 두드러지게 드러납니다.
중반부: 배신과 위기
구관희는 더 큰 출세를 위해 이강수를 배신하고, 이강수는 염태수에게 공격당해 마약에 중독되고 다리를 잃는 위기를 겪습니다. 한편, 오상재는 이강수와 구관희의 관계를 의심하며 끈질기게 추적을 이어갑니다. 이 과정에서 마약 파티 사건과 조훈의 체포가 극의 긴장감을 높입니다.
후반부: 복수와 결말
이강수는 오상재, 엄수진과 연합해 구관희와 조훈에게 복수를 계획합니다. 치밀한 작전 끝에 구관희의 음모를 폭로하고, 조상택의 대선 출마를 무산시킵니다. 영화는 이강수가 오상재와 함께 라이터에 숨긴 녹음기로 구관희의 비리를 생중계하며 승리하는 장면으로 클라이맥스를 맞이합니다. 쿠키 영상에서는 이강수와 오상재가 다시 야당 활동을 시작하며 마약 조직을 일망타진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평가
"야당"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긴장감 넘치는 연출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강하늘과 유해진의 연기 대결은 영화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며, 박해준의 카리스마 있는 연기도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스토리는 다소 뻔한 전개라는 지적이 있었지만, 이를 상쇄할 만큼 상업 영화로서의 오락성을 잘 살렸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평론가들은 "묵은 양념 범벅인데도 씹는 맛이 있다" (박평식, 씨네21)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중개자가 날뛸 수밖에 없는 비극" (김철홍, 씨네21)과 같이 깊이 부족하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흥행 성적
"야당"은 개봉일인 2025년 4월 16일에 8만 5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습니다. 손익분기점 250만 명을 돌파한 후, 5월 19일 기준 누적 관객 수 3,223,728명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누적 매출액은 30,517,238,730원으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영화로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습니다. 개봉 3주 연속 주간·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2015년 "내부자들" 이후 최초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시청 추천
마약 수사와 범죄 스릴러를 좋아하는 관객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의 팬
긴장감과 오락성을 동시에 즐기고 싶은 관객
다시보기 및 정보
개봉일: 2025년 4월 16일
상영 시간: 123분 (2시간 2분 46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