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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1화 리뷰 – 고윤정의 복도 출산 사건과 신입 전공의들의 성장 이야기

  • admiralty1013
  • 4월 18일
  • 3분 분량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1화


2025년 4월 12일에 방영된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1화는 병원 드라마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습니다. 이 에피소드는 고윤정 배우가 연기한 오이영의 복도 출산 사건을 중심으로, 신입 전공의들이 병원이라는 낯선 환경에서 겪는 첫날의 긴장과 성장을 사실적으로 그려냅니다. 꿈속의 악몽에서 시작해 현실의 혼란으로 이어지는 오이영의 이야기는 병원 생활의 예측 불가능성과 리얼리티를 잘 담아내며, 다양한 개성을 가진 신입 전공의들의 적응 과정과 감동적인 순간들이 조화를 이룹니다.



출연자 소개


  • 오이영 (고윤정):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 1년 차 레지던트. 경제적 어려움과 과거의 실패를 딛고 병원으로 복귀한 인물로, 첫날부터 복도 출산이라는 큰 사건을 겪으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합니다.

  • 김사비 (한예지): 전교 1등 출신의 엘리트 전공의. 뛰어난 이론 지식을 갖췄지만, 환자와의 소통에서 부족함을 드러내며 현실과의 괴리를 경험합니다.

  • 표남경 (신시아): 겉으로는 도도해 보이지만 속은 털털한 성격의 전공의. 팀 내에서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는 역할을 합니다.

  • 엄재일 (강유석): 아이돌 출신의 전공의. 병원 생활에 서툴지만, 환자 상태를 체크하며 점차 자신의 자리를 찾아갑니다.

  • 서정민 (이봉련): 산부인과 교수. 엄격하고 날카로운 성격으로, 오이영과 신입 전공의들에게 중요한 교훈을 전하는 멘토 역할을 합니다.

  • 구도원 (정준원): 오이영의 사돈이자 같은 병원에서 근무하는 인물. 오이영의 복귀를 도우며 묘한 관계를 형성합니다.

  • 명은원 (김혜인): 본원에서 빌런으로 알려진 인물. 오이영과 수술방에서 만나며 앞으로의 갈등을 예고합니다.



주요 내용


오이영의 복귀와 복도 출산 사건


에피소드는 오이영의 악몽으로 시작됩니다. 수술실에서의 긴급 상황과 고급 마사지숍에서 돈이 없는 현실로 이어지는 꿈은 그녀의 현재 상황을 암시합니다. 실제로 오이영은 마이너스 통장 5천만 원의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으며, 재직 증명서도 낼 수 없는 무직 상태입니다. 언니의 설득으로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 1년 차 레지던트로 복귀하게 되는데, 이는 사돈 구도원의 도움으로 가능해졌습니다.

복귀 첫날, 오이영은 악명 높은 서정민 교수의 수술방에 들어가며 긴장된 상황을 맞이합니다. 이후 혼자 산과를 지키던 중 경산 산모를 만나게 되고, 자궁문이 다 열린 줄 알고 서정민 교수를 호출했으나 오판으로 혼쭐이 납니다. 하지만 곧이어 실제로 출산이 급박하게 진행되며, 오이영은 산모를 분만실로 데려가던 중 복도에서 출산이라는 초유의 사건을 겪습니다. 이 사건은 오이영에게 큰 충격을 주지만, 서정민 교수의 날카로운 지적과 함께 교훈을 얻습니다. 서정민은 "모든 산모의 아기는 예측할 수 없게 나온다"는 말로 병원 생활의 불확실성을 강조하며, "오늘 가서 감사 기도해. 산모랑 아기 다 괜찮은 거"라고 덧붙입니다. 오이영은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며 겸손한 태도를 보입니다.


신입 전공의들의 첫날


같은 날 입사한 신입 전공의들도 각자의 이야기를 펼칩니다. 김사비는 전교 1등 출신의 이론 강자지만, 환자와의 소통에서 한계를 드러냅니다. 한 환자가 "왜 하필 저한테 이런 일이 두 번씩이나 일어난 걸까요?"라고 묻자, 김사비는 현실적인 답변을 내놓지만 환자에게 위로가 되지 못합니다. 결국 수술 동의서를 받는 데 실패하고, 구도원이 이를 대신 처리하며 김사비는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습니다.

엄재일은 아이돌 출신이라는 독특한 배경을 가진 전공의로, 서툰 모습에도 불구하고 새벽부터 환자 상태를 체크하며 노력합니다. "디하이드레이션 같습니다. 플루이드 처방해도 될까요?"라는 제안으로 선배에게 처음으로 인정받으며 성장의 첫걸음을 내딛습니다.

표남경은 도도한 외모와 달리 털털한 성격으로, 신입 전공의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며 팀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듭니다.


서정민 교수의 엄격한 지도


서정민 교수는 오이영에게 수술 후 봉합을 해보라고 제안하지만, 오이영은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며 거절합니다. 이 장면은 오이영의 겸손함과 아직 성장해야 할 여지를 보여주며, 서정민의 엄격한 지도가 신입 전공의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잘 드러냅니다. 서정민은 날카롭지만, 전공의들의 실수를 통해 배움을 이끌어내는 멘토로서의 역할도 수행합니다.


명은원과의 긴장감


수술방에서 오이영은 본원에서 빌런으로 악명 높은 명은원을 만납니다. 수술 후 명은원이 간호사에게 오이영의 이름을 묻는 장면은 두 인물 간의 긴장감을 조성하며, 앞으로의 갈등과 드라마 전개를 기대하게 합니다.



인상 깊은 장면 TOP 3


  1. 오이영의 복도 출산 사건


    • 복도에서 갑작스럽게 출산을 하게 된 오이영의 모습은 병원 생활의 예측 불가능성과 긴박감을 극대화합니다. 서정민 교수의 지적과 함께 오이영이 실수를 인정하는 장면은 감동과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2. 김사비의 환자 소통 실패


    • 환자의 질문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동의서를 받는 데 실패한 김사비의 모습은 이론과 현실의 괴리를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그녀의 아쉬움은 앞으로의 성장을 암시합니다.


  3. 엄재일의 첫 인정


    • 서툰 시작에도 불구하고 환자 상태를 체크하며 선배에게 인정받는 엄재일의 장면은 신입 전공의의 노력과 성장을 감동적으로 그려냅니다.


병원이라는 치열한 환경 속에서 긴장감과 유머, 감동이 어우러져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특히 오이영의 실수와 신입 전공의들의 서툰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서정민 교수의 날카로운 멘토링은 이야기의 깊이를 더합니다.



시청 추천


  • 병원 드라마를 좋아하는 시청자

  • 캐릭터 중심의 성장 이야기를 즐기는 분들

  • 고윤정, 이봉련 등 출연 배우의 팬

  • 현실적인 직업 드라마에 관심 있는 시청자



총평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1화는 병원 생활의 리얼리티와 신입 전공의들의 성장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오이영의 복도 출산 사건은 드라마의 긴장감을 높이는 동시에 병원의 예측 불가능성을 상징하며, 서정민 교수의 엄격한 지도는 전공의들에게 실질적인 교훈을 줍니다. 김사비의 소통 실패와 엄재일의 첫 인정은 각자의 성장 과정을 기대하게 하며, 명은원과의 긴장감은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흥미롭게 만듭니다. 병원 드라마 팬이라면 놓쳐서는 안 될 에피소드로, 캐릭터들의 매력과 현실적인 이야기가 돋보이는 출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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